가을에 익어가는 보약! 호박따기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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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참샘골 작성일04-07-16 13:32 조회8,60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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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려 당진에서 대호방조제, 대산을 거쳐 참샘골 농장에 도착했다. 1만5천 평 넓은 호박밭이 눈앞에 펼쳐지자 두 꼬마는 신이 난 듯 차에서 뛰어 내렸다.
잘 익은 호박 서너 덩이가 놓여있는 평상을 향해 민규가 먼저 “와, 호박이다” 하며 달려갔다. 이에 질세라 동규가 형 뒤를 바짝 따라가선 신기한 듯 호박을 둘러본다. 장미화·성숙 자매도 호박을 이리저리 매만지고 두드려보면서 “진짜 잘 익었네” 하며 탐스럽게 익은 호박에 감탄사를 던진다.
호박도 수박처럼 갈라서 먹을 수 있을까 싶어 호박에 입을 대보는 민규와 동규. 거기에 장미화도 장난스럽게 합세한다.
“붉은 고추 숭숭 썰어 새우젓에 간을 맞춘 호박국에 밥 말아먹고 나가 놀았던 기억 나니?” 언니 장성숙씨의 말에 어린 시절 경북 영주에서 살았던 기억을 떠올리는 장미화.
“난 그거보다 엄마가 호박 채썰어 깻잎 뜯어 넣고 부쳐 주셨던 호박 부침개가 더 기억나.”
따가운 한낮의 햇살을 피하기 위해 평상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가 호박밭을 향해 나서는 사이, 자매는 두런두런 옛추억을 떠올린다.
“가을은 지붕 위에서 누렇게 익는 호박으로부터 시작되었는데….”
“튼실하게 잘 익은 놈 한 덩이를 골라 반을 쫙 가르고 넓적넓적하게 썰어 통째로 밥솥에다 찌면 ‘고구마 맛 저리 가라’였어. 그래서 난 지금도 뷔페 가면 호박죽부터 먹어.”
군침을 꿀꺽 삼키며 자매는 아이들 손을 잡고 호박밭으로 들어간다.
“입맛 없을 때 호박잎을 쪄서 쌈 싸먹어도 참 맛있어.”
유치원 교사를 하다 둘째 동규를 가지며 전업주부로 들어앉은 장성숙씨는 “우리 옛날처럼 호박잎 한번 따볼까?”하며 호박잎을 따기 시작한다.
“근데 누가 못생긴 사람을 호박꽃에 비유했을까? 호박꽃처럼 탐스럽고 예쁜 꽃도 드문데….” 말없이 호박잎을 따던 장미화가 호박꽃을 하나 꺾어 들고 언니에게 물었다. “그러게 말이야.” 성숙씨도 맞장구치며 호박꽃을 하나 꺾어 머리에 꽂는다. 무심결에 언니를 따라하던 장미화는 “우리 호박꽃 자매같다”며 깔깔 웃는다.
“이모, 나도 호박꽃 볼래” 하며 민규, 동규가 따라오자 장미화는 조카들에게 호박꽃과 호박잎, 호박을 보여주며 설명해준다.
* <참샘골 호박농장에 오셔서 호박따기 체험을하고 호박잎 호박꽃 애호박을 덤으로 가자갈수 있습니다> ☎ 예약주문 및 상담전화 (041)-663-8180, / 010-6412-8180 호박따기 체험 가격은 전화로 운영자와 상담후 결정합니다. 호박따기체험은 9월 ~ 10월에만 가능합니다.
잘 익은 호박 서너 덩이가 놓여있는 평상을 향해 민규가 먼저 “와, 호박이다” 하며 달려갔다. 이에 질세라 동규가 형 뒤를 바짝 따라가선 신기한 듯 호박을 둘러본다. 장미화·성숙 자매도 호박을 이리저리 매만지고 두드려보면서 “진짜 잘 익었네” 하며 탐스럽게 익은 호박에 감탄사를 던진다.
호박도 수박처럼 갈라서 먹을 수 있을까 싶어 호박에 입을 대보는 민규와 동규. 거기에 장미화도 장난스럽게 합세한다.
“붉은 고추 숭숭 썰어 새우젓에 간을 맞춘 호박국에 밥 말아먹고 나가 놀았던 기억 나니?” 언니 장성숙씨의 말에 어린 시절 경북 영주에서 살았던 기억을 떠올리는 장미화.
“난 그거보다 엄마가 호박 채썰어 깻잎 뜯어 넣고 부쳐 주셨던 호박 부침개가 더 기억나.”
따가운 한낮의 햇살을 피하기 위해 평상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가 호박밭을 향해 나서는 사이, 자매는 두런두런 옛추억을 떠올린다.
“가을은 지붕 위에서 누렇게 익는 호박으로부터 시작되었는데….”
“튼실하게 잘 익은 놈 한 덩이를 골라 반을 쫙 가르고 넓적넓적하게 썰어 통째로 밥솥에다 찌면 ‘고구마 맛 저리 가라’였어. 그래서 난 지금도 뷔페 가면 호박죽부터 먹어.”
군침을 꿀꺽 삼키며 자매는 아이들 손을 잡고 호박밭으로 들어간다.
“입맛 없을 때 호박잎을 쪄서 쌈 싸먹어도 참 맛있어.”
유치원 교사를 하다 둘째 동규를 가지며 전업주부로 들어앉은 장성숙씨는 “우리 옛날처럼 호박잎 한번 따볼까?”하며 호박잎을 따기 시작한다.
“근데 누가 못생긴 사람을 호박꽃에 비유했을까? 호박꽃처럼 탐스럽고 예쁜 꽃도 드문데….” 말없이 호박잎을 따던 장미화가 호박꽃을 하나 꺾어 들고 언니에게 물었다. “그러게 말이야.” 성숙씨도 맞장구치며 호박꽃을 하나 꺾어 머리에 꽂는다. 무심결에 언니를 따라하던 장미화는 “우리 호박꽃 자매같다”며 깔깔 웃는다.
“이모, 나도 호박꽃 볼래” 하며 민규, 동규가 따라오자 장미화는 조카들에게 호박꽃과 호박잎, 호박을 보여주며 설명해준다.
* <참샘골 호박농장에 오셔서 호박따기 체험을하고 호박잎 호박꽃 애호박을 덤으로 가자갈수 있습니다> ☎ 예약주문 및 상담전화 (041)-663-8180, / 010-6412-8180 호박따기 체험 가격은 전화로 운영자와 상담후 결정합니다. 호박따기체험은 9월 ~ 10월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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