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화씨 가족 호박체험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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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4-06-23 10:13 조회9,24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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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면 장미화 성숙 자매 가족의 도란도란 호박농장 체험 | |
“호박밭에서 확인한 자매사랑 조카사랑! 그 맛이 구수하네요” 개그계의 예쁜이로 통하는 개그우먼 장미화가 언니 장성숙씨와 신민규, 동규 두 조카와 함께 충남 서산시 대산읍 운산리에 있는 호박농장을 찾았다. 도시에서 자란 조카들은 사방으로 뻗은 호박 넝쿨에 탐스런 호박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모습에 환호성을 질렀고 자매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동심으로 돌아갔다. 어떤 시인은 노래하기를 ‘가을 햇살에 익는 것은 열매뿐만이 아니요, 가을 햇살은 우리의 마음까지 성숙시켜 준다’고 했다. 그래서일까? 뜨락에 내리는 가을 햇살을 보면 마음이 편안하고 차분해지는 느낌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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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셋, 꽉 찬 나이의 미혼 개그우먼 장미화가 4남매 중 바로 위
언니인 장성숙씨(36)와 민규(7), 동규(3) 두 조카와 함께 충남 서산의 참샘골 맷돌호박농장을 찾았을 때는 한여름의 화사한 꽃들이 하나둘 떨어지면서 반지르르하게 윤기가 도는 호박열매가 조금씩 커져 제모습을 완성시키기 위해 분주한 호흡을 가다듬는 시기였다. 일요일 오후 1시 KBS <쇼 행운열차>, 매주 화·수요일 경인방송 <선택! 행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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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려 당진에서 대호방조제, 대산을 거쳐 참샘골
농장에 도착했다. 1만5천 평 넓은 호박밭이 눈앞에 펼쳐지자 두 꼬마는 신이 난 듯 차에서 뛰어 내렸다. 잘 익은 호박 서너 덩이가 놓여있는 평상을 향해 민규가 먼저 “와, 호박이다” 하며 달려갔다. 이에 질세라 동규가 형 뒤를 바짝 따라가선 신기한 듯 호박을 둘러본다. 장미화·성숙 자매도 호박을 이리저리 매만지고 두드려보면서 “진짜 잘 익었네” 하며 탐스럽게 익은 호박에 감탄사를 던진다. 호박도 수박처럼 갈라서 먹을 수 있을까 싶어 호박에 입을 대보는 민규와 동규. 거기에 장미화도 장난스럽게 합세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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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고추 숭숭 썰어 새우젓에 간을 맞춘 호박국에 밥 말아먹고 나가 놀았던 기억 나니?” 언니
“난 그거보다 엄마가 호박 채썰어 깻잎 뜯어 넣고 부쳐 주셨던 호박 부침개가 더 기억나.” 따가운 한낮의 햇살을 피하기 위해 평상에서 잠시 시간을 보냈다가 호박밭을 향해 나서는 사이, 자매는 두런두런 옛추억을 떠올린다. “가을은 지붕 위에서 누렇게 익는 호박으로부터 시작되었는데….” “튼실하게 잘 익은 놈 한 덩이를 골라 반을 쫙 가르고 넓적넓적하게 썰어 통째로 밥솥에다 찌면 ‘고구마 맛 저리 가라’였어.
군침을 꿀꺽 삼키며 자매는 아이들 손을 잡고 호박밭으로 들어간다. “입맛 없을 때 호박잎을 쪄서 쌈 싸먹어도 참 맛있어.” 유치원 교사를 하다 둘째 동규를 가지며 전업주부로 들어앉은 장성숙씨는 “우리 옛날처럼 호박잎 한번 따볼까?”하며 호박잎을 따기
“근데 누가 못생긴 사람을 호박꽃에 비유했을까? 호박꽃처럼 탐스럽고 예쁜 꽃도 드문데….” 말없이 호박잎을 따던 장미화가 호박꽃을
“이모, 나도 호박꽃 볼래” 하며 민규, 동규가 따라오자 장미화는 조카들에게 호박꽃과 호박잎, 호박을 보여주며 설명해준다. 조카에 대해 애정이 없는 이모가 어디 있을까마는, 장미화는 특히 언니의 아들인 민규, 동규에 대한 정이 유별나다. 고향 영주에서
어느 집이건 언니보다 동생이 눈치도 빠르고 영악스럽게 마련. 그녀의 집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지 않으려고 장미화는 언니와 싸우기도
장미화는 민규를 ‘애절한 대상’이라고 표현한다. 맞벌이를 하는 언니였기에 손이 달려 민규를 친정에 자주 맡겼는데 바쁜 엄마를
밭에서 식구들이 호박을 하나씩 땄다. “호박 같은 내 얼굴, 예쁘기도 하지요. 눈도 반짝, 코도 반짝….” ‘웃기는’ 재주가
광주리에 호박잎, 호박을 담고 밭을 걸어 나오는 장미화와 성숙씨 가족. 손에 손을 잡고 밭 사이로 난 황톳길을 걸으며, 씨앗을
“우리 호박에 멋진 그림 한번 그려볼까?” 이모의 제안에 민규, 동규의 눈빛이 반짝였다. 저마다 볼펜을 잡고 ‘화가’가 되어
손을 넣어도 좋다고 엄마가 허락하자 아이들은 호박 속에 손을 넣고 뭉글뭉글한 촉감을 즐기며 호박 속을 파낸다. 호박 속에서
그 사이 성숙씨는 농장 안주인을 도와 호박 부침개를 맛나게 부쳐 들고 왔다. 아이들이 먹기 좋으라고 숟가락 크기로 동글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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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샘골 맷돌 호박농장은요... 1만5천 평의 황토 농장에서 유기질 퇴비만을 사용, 연간 3백여톤의 호박을 생산해내는데 살이 두꺼우며 속이 꽉 차고 단단해 약호박으로 인기가 높다. 농장주인 최근명씨는 처음엔 느타리버섯을 재배했다. 그런데 연작 피해가 나자, 휴지기 동안 재배할 작물을 연구하기 시작, 호박의 가격이 계절에 따라 큰 차이가 남에 주목했다. 호박은 저장이 안되기 때문에 익년 늦은 봄과 여름엔 값이 오를 수밖에 없었다. 최씨는 2년여 동안 썩지 않는 호박의 저장법에 대해 연구를 했고 서너 번의 실패 끝에 저장법 개발에 성공, 고소득을 올리는 농업벤처 사업가로 주목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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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엔 <호박> 한번 읽어보세요”
해가 갈수록 우리 농촌이 피폐해져 간다고 걱정이다. 농촌이 없는 도시가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미국의 작가
16살의 여주인공 엘리는 미국 어디서나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매우 평범한 소녀. 만만치 않은 몸무게 때문에 다이어트도 하고,
맥스는 무게가 2백70kg이 넘는 초대형 호박으로, 엘리는 맥스를 챔피언으로 만들기 위해 탈지유와 오렌지즙을 1대2의 비율로
맥스를 챔피언으로 만들기 위해서 엘리가 기울이는 정성과 집념이 소설 전반을 흐르며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감동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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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호박 고르기 우선
제대로 된 호박은 속이 꽉 차도록 잘 영글어야 한다는 것. 이는 살이 많아야 한다는 의미 이외에도 호박이 가진 커다란 매력
그래서 살은 발라내서 죽을 끓여 먹거나 빵을 만들고, 씨는 잘 말려두었다가 볶아 먹거나 가루로 만들어 미용식을 만들거나 약재로
늙은 호박 단호박 약호박 ■ 글·장옥경<자유기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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